코스피, 개인·기관 '사자'에 강보합 마감…2560선 유지

입력 2023-12-19 15:44   수정 2023-12-19 15:45



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.

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.69포인트(0.07%) 상승한 2568.55에 거래를 마쳤다.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.05포인트(0.08%) 내린 2564.81로 출발했다.

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, 699억원 순매수했다. 외국인은 958억원 매도 우위였다.

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"코스피는 보합권 등락 반복 후 외국인이 선물에서 순매수 확대에 상승 전환했다"며 "코스닥은 2차전지, 엔터주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"고 말했다.

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홀딩스(POSCO홀딩스)가 1% 넘게 올랐다. 삼성전자, LG에너지솔루션, 삼성바이오로직스, 현대차 등은 소폭 상승했다. 반면 SK하이닉스는 주가가 1% 넘게 하락했다. 네이버, 기아 등도 소폭 주가가 빠졌다.

음식료 업종이 상승했다. 라면 수출액 1조원 돌파 등 글로벌 K푸드 인기 상승에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.

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.34포인트(0.86%) 오른 858.3으로 마감했다.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.6포인트(0.07%) 하락한 850.36으로 출발했다.

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, 51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25억원 매도 우위였다.

시총 상위주 가운데 HLB가 11% 넘게 급등했다.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한 요법이 간암뿐 아니라 폐암 분야에서도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. 에코프로, 엘앤에프, JYP엔터테인먼트는 4~7%대 상승세를 보였다. 반면 에코프로비엠, HPSP는 1%대 하락세를 기록했다. 포스코DX, 알테오젠 등은 소폭 하락했다.

HMM 인수와 관련해 하림이 우선협상자 선정 소식에 관련주가 올랐다.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29.95% 오른 3775원에 거래를 마쳤다.

서울 외환시장에서 원·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원 내린 원에 마감했다.

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(Fed)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.

18일(현지시간) 뉴욕증권거래소(NYSE)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.00% 상승했다. 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.45%, 0.61% 올랐다.

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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